[여의도1번지] 국민의힘 '징계사태' 분수령…민주, 당권경쟁 본격화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이윤지 앵커
■ 출연 : 김영우 전 국회의원, 신경민 전 국회의원
오늘 정치권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는지 김영우 전 의원, 신경민 전 의원 두 분과 함께 집중 분석해 봅니다.
안녕하십니까.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준석 대표에 대한 당원권 정지는 '궐위'가 아니라 '사고'에 해당된다는 당 사무처 해석을 근거로 직무대행 체제를 출범시켰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조기 전당대회 가능성엔 확실히 거리를 두고 있고요. 3선 이상 중진 의원 모임은 일단 권 원내대표 직대 체제로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친윤 의원들 사이에서는 이 대표가 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6개월 직무대행 체제로는 혼란이 계속될 거란 시각인데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나 조기 전당대회를 원하는 이유도 분명합니다. 2년 뒤 총선 '공천권'이 걸린 대표직 문제라, 각각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준석 대표는 윤리위의 징계 결정에 불복 의사를 밝히며 대표직에서 물러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죠. 일각에서는 이 대표가 징계를 수용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윤리위 결정을 받아들이는 것 자체가 수사에 불리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주장, 어떻게 보십니까?
이준석 대표에 대한 징계를 바라보는 여론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징계가 '적절하다'는 응답은 33.2%, '과도하다'는 응답은 31.0%, '미흡하다'는 응답은 27.5%로 조사됐는데요. 오늘 오전 권성동 원내대표가 대선과 지선 승리는 특정인 개인기'가 아니라고 한 발언, 이 대표에 대한 징계가 부당하다는 비판에 대한 반박 성격으로 보입니다?
한편 오늘 발표된 두 여론조사 모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취임 두 달 만에 30%대로 떨어졌습니다. 최근 조사에서 데드크로스국면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대통령 지지율에는 다양한 원인이 반영되겠지만 가장 큰 원인 무엇 때문이라고 보십니까?
정당지지도 역시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에 역전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최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징계 결정의 후폭풍이 지표로 드러났다는 해석이 나오는데요. 여당 혼란 수습책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출근길 질의응답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기자실의 코로나19 확산을 그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뚜렷한 만큼 대통령 공개행사의 풀 취재도 가급적 최소화하고, 대변인 브리핑도 가급적 서면으로 진행한다고 하는데요. 민주당은 코로나 핑계를 댈 것이 아니라 정제된 방식을 고민하겠다고 하는 것이 더 솔직하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이 이재명 의원에 맞서 97세대 재선 의원 4명이 도전하는 구도가 됐습니다. 97세대의 첫 정치권 전면 등판을 두고 세대교체의 '큰 바람'이 불지 반신반의하는 시각도 있는데요. 이른바 양강양박 후보 중에 누가 국민여론조사 30%의 선택을 받을지 주목됩니다?
이재명 의원이 지방선거 이후 첫 지역 방문지로 광주를 찻았습니다. 당권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는 해석이 나오는데요. 일단 출마선언을 미루고 접촉 행보를 늘리는 것은 어떤 전략이라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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